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 값을 가르는 건 연도가 아니라 상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서랍 어딘가에 굴러다니는 동전, 혹시 값이 나갈까 싶어 검색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연도표만 보고 판단하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같은 연도라도 가격이 수십 배 차이 납니다.

어떤 연도가 값이 나가는지, 그리고 왜 같은 연도인데 값이 갈리는지 정리했습니다.

① 100원은 1970년 최초 발행분이 가장 높게 평가된다
② 1981년·1983년은 6만~7만원대 거래
③ 2000년·2020년 발행분은 7만~12만원
④ 이 금액은 전부 미사용 상태 기준이다
⑤ 통용품은 시세가 크게 내려간다 — 연도보다 상태가 먼저

어떤 연도가 값이 나가나요?

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카드뉴스 1

100원은 1970년이 기준점입니다.

100원 동전이 처음 발행된 해라서 수집 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됩니다. 최초 발행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다른 연도와 격차가 큽니다.

그 밖에 자주 언급되는 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대략 시세
1970년 (최초 발행) 가장 높게 평가
1981년 · 1983년 6만~7만원대
1989년 6만원 안팎
2000년 · 2020년 7만~12만원

여기서 꼭 짚을 것이 있습니다. 이 금액은 전부 미사용 상태 기준입니다. 지갑에서 꺼낸 동전에 그대로 적용되는 값이 아닙니다.

왜 같은 연도인데 가격이 다른가요?

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카드뉴스 2

상태가 가격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수집 시장에서 동전의 값은 세 가지로 정해집니다. 발행량, 보존 상태, 그리고 수요입니다. 이 중에서 개인이 가진 동전의 값을 결정적으로 가르는 것은 보존 상태입니다.

연도표에 적힌 높은 금액을 보고 기대했다가 실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이 지점에서 어긋납니다. 표에 적힌 값은 가장 좋은 상태일 때의 상한에 가깝습니다.

같은 1981년 100원이라도 광택이 살아 있는 것과 손때가 묻은 것은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취급됩니다.

미사용과 통용품, 어떻게 구분하나요?

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카드뉴스 3

광택으로 구분합니다.

미사용(Uncirculated)은 발행된 뒤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제조 당시의 광택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흔히 롤광이라고 부르는 그 광택입니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기준은 전부 이쪽입니다.

통용품(Circulated)은 실제로 사람 손을 거치며 사용된 동전입니다. 스크래치가 생기고 광택이 사라집니다. 서랍에서 나오는 동전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합니다.

간단한 확인법은 빛에 비춰 보는 것입니다. 표면이 균일하게 반짝이면 상태가 좋은 편이고, 무광에 가깝고 잔흠집이 보이면 통용품입니다.

⚠여기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닦지 마세요. 광을 내려고 문지르면 표면이 상해 오히려 값이 떨어집니다.

다른 동전은 어떤가요?

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카드뉴스 4

액면가별로 주목받는 연도가 다릅니다.

10원 — 1966년, 1969년, 1970년
50원 — 1972년
100원 — 1970년
500원 — 1982년, 1998년

공통점이 보이실 겁니다. 최초 발행 연도이거나 발행량이 적었던 해입니다.

특히 500원 1998년은 외환위기 시기와 맞물려 발행량이 크게 줄었던 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는 연도가 수집가 사이에서 높게 평가됩니다.

팔기 전에 뭘 확인하나요?

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카드뉴스 5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연도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여러 곳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시세는 시점에 따라 움직입니다. 한 곳에서 본 금액을 확정된 값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최소 두세 곳은 비교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거래 방식도 갈립니다. 화폐 수집 전문점에 매입을 문의하는 방법이 있고, 개인 간 거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편하지만 매입가가 낮고, 후자는 값을 더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립니다.

수량이 많으시다면 감정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감정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대 가치가 낮은 동전에는 실익이 없습니다.

한 가지 더 감안하실 것이 있습니다. 온라인에 도는 연도표는 작성 시점이 제각각입니다. 몇 해 전 시세가 그대로 복사돼 돌아다니는 경우도 흔합니다. 표를 보실 때는 그 글이 언제 쓰였는지부터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또 같은 연도라도 앞면 뒷면의 찍힘 정도가 다르면 평가가 갈립니다. 사진으로 문의하실 때는 양면을 모두 밝은 곳에서 찍어 보내시면 답변이 빨라집니다.

100원 희귀동전 년도 정리표 카드뉴스 6

자주 묻는 질문 (FAQ)

연도표에 나온 금액을 그대로 받을 수 있나요?

어렵습니다. 그 금액은 미사용 상태 기준입니다. 일상에서 쓰이던 동전은 상태에 따라 훨씬 낮게 평가됩니다.

동전을 닦으면 값이 오르나요?

반대입니다. 문지르면 표면이 손상돼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대로 두시는 것이 맞습니다.

은행에서 바꿔주나요?

은행은 액면가로만 교환합니다. 100원은 100원입니다. 수집 가치는 수집 시장에서만 인정됩니다.

어디서 파는 게 유리한가요?

전문점 매입은 빠르지만 가격이 낮고, 개인 거래는 높게 받을 수 있지만 시간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수량과 상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손으로 자주 만지지 마시고 습기를 피해 보관하세요. 동전용 케이스나 속지를 쓰면 스크래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정리하면 100원은 1970년 최초 발행분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1981년·1983년이 6만~7만원대, 2000년·2020년이 7만~12만원 선으로 언급됩니다.

다만 전부 미사용 기준입니다. 연도가 맞아도 상태가 통용품이면 금액이 크게 내려갑니다.

그러니 순서를 바꿔 보세요. 연도를 찾기 전에 광택부터 확인하시면 기대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값을 올려 보겠다고 절대 닦지 마세요. 그 한 번이 제일 큰 손해입니다.

① 100원 = 1970년 최초 발행분이 기준
② 1981·1983년 6만~7만원대 / 2000·2020년 7만~12만원
③ 전부 미사용 상태 기준
④ 닦으면 값이 떨어진다
⑤ 은행은 액면가만 — 수집 가치는 시장에서

※ 시세는 시점과 거래처, 동전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본문 금액은 참고용이며 실제 거래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