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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도 매장 앞을 지나다 줄을 보고 궁금해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면 메뉴판이 길고, 당도와 토핑까지 골라야 해서 뒷사람 눈치를 보게 됩니다.
처음 가는 사람이 무엇부터 시켜야 하는지, 밀크티와 과일 계열은 어떻게 갈리는지, 토핑은 얼마를 더 내야 하는지를 확인된 정보만으로 정리했습니다.

차백도는 어떤 브랜드인가
차백도(茶百道)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부부가 첫 매장을 열며 시작한 밀크티 브랜드입니다. 이후 중국 전역으로 매장을 늘려 2023년 7,000개, 2024년 8,000개를 넘겼고 홍콩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차백도가 처음으로 나온 해외 시장입니다. 2024년 1월 7일 강남한티점을 1호점으로 열었고, 이후 홍대와 건대, 신촌, 인천, 영등포, 부산 서면 등으로 매장을 넓혀 왔습니다. 오픈 초기 강남 매장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선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지점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부분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음료를 꺼내주는 방식이 아니라 주문을 받은 뒤 조리하는 구조라, 대기 줄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메뉴 구성은 크게 밀크티 계열과 과일 및 스무디 계열로 나뉩니다. 여기에 시즌 한정 메뉴가 붙습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이 세 갈래만 알고 들어가도 메뉴판이 훨씬 짧게 보입니다.
처음이라면 이 메뉴부터
매장과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메뉴들입니다. 첫 방문이라면 이 안에서 고르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 메뉴 | 성격 | 이런 분에게 |
|---|---|---|
| 망고 포멜로 사고 | 과일 베이스에 사고 펄 | 차 맛보다 과일 쪽을 원할 때 |
| 타로볼 밀크티 | 토란 계열 밀크티 | 고소하고 진한 쪽을 원할 때 |
| 수제 흑당 버블 밀크 | 차를 넣지 않은 논카페인 | 카페인을 피하고 싶을 때 |
이 중에서도 망고 포멜로 사고가 사실상 간판입니다. 가격은 6,900원으로 확인되며, 일부 매장에서는 재료 소진으로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사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사고(sago)는 야자나무 줄기 녹말이나 카사바 뿌리로 만든 아주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펄입니다. 흔히 아는 타피오카 펄보다 알이 작고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씹는 맛이 부담스러워 버블티를 피했던 분도 넘어가기 쉽습니다.

밀크티 계열 골라 마시기
차백도의 뿌리는 결국 차입니다. 밀크티 쪽은 베이스 차가 무엇인지에 따라 인상이 갈립니다.
- 자스민 밀크티 브랜드가 시그니처로 내세우는 프리미엄 자스민 차가 베이스입니다. 향이 앞서는 쪽이라 처음 마시기 무난합니다
- 타로볼 밀크티 토란 특유의 고소함이 올라옵니다. 씹히는 타로볼이 들어가 포만감이 있는 편입니다
- 소이빈 밀크티 콩 베이스가 더해져 부드럽고 묵직한 인상입니다
- 우롱 라떼 아이스 기준 5,900원으로 확인됩니다. 차 맛이 뚜렷한 쪽을 원할 때 고릅니다
- 수제 흑당 버블 밀크 차를 쓰지 않은 논카페인 구성입니다. 저녁 시간대나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분에게 맞습니다
고르는 기준을 하나만 잡자면 “차 맛이 앞에 오길 원하는가”입니다. 차가 앞서길 원하면 우롱 라떼나 자스민 계열, 우유와 단맛이 앞서길 원하면 타로볼이나 흑당 계열이 맞습니다.

과일과 스무디 계열
차 향이 부담스럽거나 더운 날 시원한 쪽을 찾는다면 과일 계열입니다.
- 망고 포멜로 사고 망고의 단맛에 포멜로의 쌉싸름함이 섞입니다. 간판 메뉴답게 후기가 가장 많습니다
- 코코넛 망고 블루 색 조합 때문에 사진으로 많이 올라오는 메뉴입니다
- 거봉 젤리 스무디 포도 계열 특유의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쪽입니다
- 코코넛 스무디 무난하게 부드러운 단맛입니다
과일 계열은 밀크티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게 잡히는 편입니다. 메뉴에 따라 6,900원부터 9,000원 안팎까지 올라가며, 매장과 배달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매장과 옵션에 따라 편차가 커서 공개된 수치를 그대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대신 당도를 낮추고 토핑을 줄이는 것이 실질적인 조절 방법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다룹니다.

여름 신메뉴는 수박 두 종
차백도는 계절마다 한정 메뉴를 내놓습니다. 2026년 여름 라인업으로 나온 것은 수박을 쓴 두 가지입니다.
- 수박 젤리 티 생수박에 자스민 차의 향을 얹은 구성입니다. 탱글한 젤리 토핑이 들어갑니다
- 수박 코코넛 밀크티 수박 과즙에 코코넛 밀크를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쪽으로 잡았습니다
이 두 메뉴에서 브랜드가 강조한 지점은 냉동 과일이 아니라 국내산 100% 생수박을 쓴다는 부분입니다. 베이스는 차백도가 시그니처로 삼는 프리미엄 자스민 차입니다. 국내 전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시즌 메뉴는 재료 수급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목적을 두고 방문하실 계획이면 매장에 남은 판매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당도와 토핑, 주문할 때 이렇게
차백도 주문에서 사람을 멈칫하게 만드는 대목이 당도와 토핑입니다. 미리 알고 가면 3초면 끝납니다.
당도는 0%에서 120%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100%가 기본이고, 그 아래로 내리거나 위로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후기에서 자주 나오는 조합은 자스민 밀크티에 당도 50% 정도입니다. 처음이라면 50~70% 사이에서 시작해 다음 방문에 조절하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 토핑 | 추가 금액 |
|---|---|
| 젤리 | 300원 |
| 사고 펄 | 500원 |
| 코코넛 | 800원 |
| 펄 | 800원 |
| 타로볼 | 800원 |
| 우유 푸딩 | 800원 |
토핑을 두세 개 얹으면 기본 음료보다 2,000원 가까이 올라갑니다. 식감을 하나만 추가한다면 사고 펄이 가장 부담이 적고, 포만감을 원하면 타로볼이나 우유 푸딩 쪽입니다.
배달로 시키면 매장가보다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위 금액은 확인된 시점의 매장 기준이며 매장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차백도는 2008년 중국 청두에서 시작해 전 세계 8,000개 넘는 매장을 둔 밀크티 브랜드이고, 한국은 첫 해외 진출국으로 2024년 1월 강남한티점이 1호점입니다.
첫 방문이라면 망고 포멜로 사고(6,900원), 진한 쪽을 원하면 타로볼 밀크티, 카페인을 피하고 싶으면 수제 흑당 버블 밀크가 안전한 선택입니다. 차 맛이 뚜렷한 쪽을 원하면 우롱 라떼(아이스 5,900원)가 있습니다.
주문할 때는 당도 0~120% 중 하나를 고르고, 토핑은 젤리 300원, 사고 펄 500원, 코코넛과 펄과 타로볼과 우유 푸딩 800원입니다. 여름에는 수박 젤리 티와 수박 코코넛 밀크티가 시즌 메뉴로 나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차백도 처음 가는데 뭘 시켜야 하나요?
망고 포멜로 사고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간판 메뉴이고 가격은 6,900원입니다. 과일보다 진한 쪽을 원하면 타로볼 밀크티, 카페인이 부담스러우면 차를 쓰지 않은 수제 흑당 버블 밀크가 무난합니다.
당도는 몇 퍼센트로 하는 게 좋나요?
0%부터 120%까지 고를 수 있고 100%가 기본입니다. 후기에서 자주 보이는 조합은 자스민 밀크티에 50% 정도입니다. 처음이라면 50~70% 사이에서 시작해 다음 방문에 조절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사고 펄이 일반 버블이랑 다른가요?
다릅니다. 사고는 야자나무 줄기 녹말이나 카사바 뿌리로 만든 아주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펄로, 흔히 아는 타피오카 펄보다 알이 작고 식감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씹는 맛이 부담스러워 버블티를 피하던 분에게 맞는 편입니다.
토핑 추가하면 얼마나 더 붙나요?
젤리는 300원, 사고 펄은 500원, 코코넛과 펄, 타로볼, 우유 푸딩은 각 800원으로 확인됩니다. 두세 개를 얹으면 기본 음료보다 2,000원 가까이 올라가니 하나만 고르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여름 한정 메뉴는 뭐가 있나요?
수박 젤리 티와 수박 코코넛 밀크티 두 가지가 여름 신메뉴로 출시되었습니다. 냉동이 아닌 국내산 100% 생수박을 쓰고 자스민 차를 베이스로 한다고 안내되었으며, 국내 전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시즌 메뉴라 재료 수급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매장이 몇 개나 있나요?
2024년 1월 강남한티점을 시작으로 홍대, 건대, 신촌, 인천, 영등포, 부산 서면 등으로 늘어 왔습니다. 매장 수는 계속 바뀌므로 방문 전에 공식 채널이나 지도 앱에서 가까운 지점을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