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깻무 레시피 | 광어 깻잎 무침 재료 분량과 무치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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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깻무라는 말을 처음 보면 무슨 무침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무를 넣는 요리인가 싶은데, 무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광깻무는 ‘광어 깻잎 무침’을 줄인 말입니다. 2026년 여름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타고 퍼진 조합이고, 불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재료가 다섯 가지 안쪽이라 실패할 구석 자체가 적습니다.

광어회에 채 썬 깻잎을 넣고 간장·들기름·다진 마늘·통깨로 버무리는 요리입니다. 광어회 200~300g에 깻잎 10~20장이 기준이고, 조미김에 얹어 묵은지와 함께 싸서 먹는 방식이 가장 많이 알려진 조합입니다. 숙성하는 음식이 아니라 무친 뒤 바로 먹는 요리입니다.

광깻무 광어 깻잎 무침 레시피 카드 1

광깻무가 정확히 무슨 요리인가

이름을 풀면 답이 나옵니다. 광어 깻잎 무침입니다. 지역 향토음식도 아니고 특정 방송에서 나온 레시피도 아닙니다. SNS에서 퍼진 조합이라 만드는 사람마다 양념 비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사람에 따라 깻광무라고 부르기도 하고, 광어 깻잎 들기름 무침이나 광어깻잎막회로 적기도 합니다. 전부 같은 요리를 가리킵니다.

앞서 유행한 광어장과는 다른 요리입니다. 광어장은 간장 양념에 회를 담가 냉장에서 시간을 두고 배게 하는 방식이고, 광깻무는 무치자마자 먹습니다. 두 요리를 같은 것으로 알고 광깻무를 하루 재워두면 회에서 물이 나와 식감이 무너집니다.

초장이나 쌈장을 쓰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간장과 들기름이 전부라 회 자체의 맛이 그대로 남습니다.

광깻무 광어 깻잎 무침 레시피 카드 2

재료와 분량

광어회 200~300g, 그러니까 마트 필렛 한 팩이나 횟집 소짜 한 접시 기준입니다. 2인이 반찬 겸 안주로 먹기에 알맞은 양입니다.

구분 재료 분량
주재료 광어회(필렛 또는 썬 회) 200~300g
주재료 깻잎 10~20장
양념 간장(양조간장·국간장·회간장) 1~1.5큰술
양념 들기름 2큰술
양념 다진 마늘 1/2~1큰술
양념 통깨 1~2큰술
곁들임 조미김 · 씻은 묵은지 각 적당량
선택 청양고추 · 무순 · 생와사비 기호껏

비율이 헷갈리면 간장 1 : 들기름 2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들기름이 간장보다 많다는 점이 이 요리의 핵심입니다. 참기름으로 바꿔도 되지만 들기름 쪽이 훨씬 많이 쓰입니다.

깻잎은 넉넉히 넣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20장을 넣었다는 후기가 흔하고, 적게 넣으면 향이 회에 묻힙니다. 마늘도 간 마늘보다 통마늘을 그 자리에서 으깨 넣으면 향이 확실히 살아납니다.

회는 광어가 정석이지만 모듬회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산시장 모듬회나 코스트코 광어 필렛, 이마트 필렛 같은 것으로 만들었다는 후기가 여럿 있습니다.

광깻무 광어 깻잎 무침 레시피 카드 3

만드는 순서

  • 1단계 — 광어회를 볼에 담고 키친타월로 겉물을 가볍게 눌러 뺍니다.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겉돕니다
  • 2단계 — 깻잎을 씻어 물기를 털고, 여러 장을 겹쳐 돌돌 말아서 가늘게 채 썹니다
  • 3단계 — 통마늘을 칼 옆면으로 눌러 으깬 뒤 굵게 다집니다
  • 4단계 — 볼에 회·깻잎·마늘을 넣고 간장, 들기름, 통깨를 넣습니다
  • 5단계 — 손으로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 버무립니다. 젓가락으로 휘저으면 회가 부서집니다

여기까지 5분이면 끝납니다. 필렛을 사 오셨다면 회 써는 시간이 추가되는데, 식감을 살리려면 얇게보다 두툼하게 써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어슷 썰어 함께 넣습니다. 와사비는 무칠 때 넣지 않고 먹을 때 얹는 쪽이 향이 덜 날아갑니다.

광깻무 광어 깻잎 무침 레시피 카드 4

맛을 가르는 지점 네 가지

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 결과가 다르다면 대개 이 네 가지 중 하나입니다.

지점 이렇게 하면
깻잎 양 적으면 향이 안 납니다. 10장은 최소, 20장까지도 넣습니다
마늘 형태 다진 마늘 완제품보다 통마늘을 즉석에서 으깨는 쪽이 향이 셉니다
회 물기 안 빼면 양념이 흘러내려 싱거워집니다
버무리는 힘 세게 저으면 회가 뭉개집니다. 가볍게 몇 번이면 충분합니다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간장을 더 넣기보다 먹을 때 조미김의 소금기로 맞추는 편이 낫습니다. 김과 묵은지를 함께 싸 먹는 조합이 전제된 요리라, 무침 자체를 짜게 맞추면 완성된 한 입이 과해집니다.

들기름은 개봉한 지 오래된 것을 쓰면 쩐 냄새가 그대로 올라옵니다. 재료가 단순한 만큼 기름 상태가 바로 드러납니다.

광깻무 광어 깻잎 무침 레시피 카드 5

곁들임 조합 — 김, 묵은지, 소금김밥

광깻무만 접시에 담아 먹어도 되지만,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조합이 있습니다.

  • 조미김 + 묵은지 — 김 한 장에 광깻무를 얹고 씻은 묵은지를 올려 싸 먹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조합입니다
  • 무순 · 생와사비 추가 — 위에 얹으면 향과 매운맛이 더해집니다
  • 소금김밥 — 속재료 없이 밥에 소금·참기름만 넣어 만 김밥과 함께 먹는 방식입니다
  • 묵은지를 함께 무치기 — 묵은지를 총총 썰어 처음부터 같이 버무리는 변형도 있습니다
  • 밥 반 공기 — 안주로 시작했다가 밥을 부르는 조합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묵은지는 양념을 씻어내고 쓰는 편이 좋습니다. 고춧가루 양념이 그대로 남으면 들기름 향과 부딪칩니다.

술과 맞추신다면 소주보다 맥주나 사이다 쪽 후기가 많습니다. 들기름이 들어가 입에 남는 느낌이 있어 탄산이 잘 어울립니다.

광깻무 광어 깻잎 무침 레시피 카드 6

보관과 ‘숙성’ — 이 요리는 재워두는 음식이 아닙니다

광깻무를 검색하면 숙성 기간을 묻는 분들이 있는데, 광깻무는 숙성 요리가 아닙니다. 무침 자체는 5분이면 완성되고, 굳이 시간을 준다면 버무린 뒤 10~15분 정도 두어 간이 배게 하는 수준입니다. 그 이상 두면 소금기에 회에서 물이 빠져나와 식감이 물러집니다.

숙성이라는 말을 쓰는 요리는 광어장 쪽입니다. 간장 양념을 끓여 식힌 뒤 회를 담가 냉장에서 반나절에서 하루를 두는 방식이라, 애초에 다른 요리입니다.

  • 당일 섭취가 원칙입니다. 생선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 남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다음 날까지 안에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 물이 생기면 따라내고 드시되, 냄새나 색이 변했다면 버리는 쪽이 안전합니다
  • 덜어 먹던 젓가락을 다시 넣지 않는 것만으로도 변질이 늦어집니다
  • 냉동 보관은 권하지 않습니다. 해동하면 조직이 무너집니다

여름철에 생선회를 드실 때는 별도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시기에 어패류를 통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있고, 특히 만성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떨어진 분은 어패류를 익혀 드실 것을 권고합니다. 해당하신다면 이 요리는 피하시는 편이 안전하며, 판단이 어려우면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회를 다루기 전후로 손과 도마를 씻고, 회를 상온에 오래 꺼내두지 않는 기본 원칙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정리하면

  • 광깻무 = 광어 깻잎 무침. 무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 광어회 200~300g에 깻잎 10~20장, 간장 1 : 들기름 2가 기준
  • 마늘은 통마늘을 그 자리에서 으깨고, 회 물기는 빼고 시작합니다
  • 조미김에 얹어 씻은 묵은지와 싸 먹는 조합이 정석입니다
  • 숙성하는 요리가 아닙니다. 무친 뒤 10~15분이면 충분하고 당일에 드십니다

자주 묻는 질문

광깻무에 무가 들어가나요?

들어가지 않습니다. 광어 깻잎 무침을 줄인 이름이라 ‘무’는 무침의 무입니다. 재료는 광어회, 깻잎, 간장, 들기름, 다진 마늘, 통깨가 전부입니다.

광어 대신 다른 회를 써도 되나요?

모듬회로 만들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수산시장 모듬회나 마트 필렛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들기름과 겹쳐 무거워질 수 있으니 흰살 생선 쪽이 무난합니다.

참기름을 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알려진 레시피 대부분이 들기름을 쓰고, 깻잎 향과 맞추기에도 들기름 쪽이 더 자주 언급됩니다.

미리 만들어놨다가 저녁에 먹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소금기에 회에서 물이 빠져나와 식감이 물러지고 국물이 고입니다. 재료만 손질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버무리는 방식이 낫습니다.

깻잎은 어떻게 써는 게 좋나요?

여러 장을 겹쳐 돌돌 만 다음 가늘게 채 썹니다. 굵게 썰면 회와 섞이지 않고 따로 놉니다.

남은 광깻무는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나요?

당일 섭취가 원칙입니다. 남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다음 날 안에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냄새나 색이 변했다면 드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