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다리새우 시세 | 10월 7일 기준 1kg 값과 미수별 차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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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수산시장 수조마다 살아 있는 새우가 가득하고, 서해안 축제장에서는 ‘대하’라는 이름으로 새우구이를 팝니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하면 얼마가 적당한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10월 7일 기준으로 노량진수산시장 행사 보도, 산지 직송 온라인몰 판매가, 남당항 대하축제 가격을 출처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가격은 모두 1kg 기준이고, 시세는 날마다 바뀌니 날짜와 크기(미수)를 함께 보세요.

① 노량진수산시장 국내산 활 흰다리새우 시중가는 25~30미 3만7천 원 — 9월 말 보도 기준
② 노량진 할인행사(9월 30일~10월 4일)는 3만2천 원이었고 지금은 끝났다
③ 신안산 활새우 온라인 산지직송가는 10월 7일 조회 2만3,900~2만8,900원
④ 같은 무게라도 미수(마리 수)가 적을수록, 즉 굵을수록 비싸다
⑤ 축제장 ‘대하’ 가격에는 자연산·양식 표기가 없는 경우가 있다
⑥ 꼬리가 붉은 빛이면 흰다리새우, 녹색 빛이면 대하 — 식약처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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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다리새우 시세, 10월 7일 기준 1kg에 얼마일까?

흰다리새우 시세 카드뉴스 1

흰다리새우 값은 어디서, 어떤 상태로, 어떤 크기를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10월 7일 기준으로 확인한 가격을 출처별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어디서 상품 1kg 가격 기준 날짜
노량진수산시장 시중가 국내산 활 흰다리새우 25~30미 37,000원 2026년 9월 말 보도
노량진수산시장 할인행사 국내산 활 흰다리새우 25~30미 32,000원 2026년 9월 30일~10월 4일(종료)
온라인 산지직송(오아시스마켓) 신안 활 흰다리새우 35~38미 23,900원 2026년 10월 7일 조회
온라인 산지직송(오아시스마켓) 신안 활 흰다리새우 30~34미 25,900원 2026년 10월 7일 조회
온라인 산지직송(오아시스마켓) 신안 활 흰다리새우 27~29미 28,900원 2026년 10월 7일 조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대하’ 포장(종 표기 없음) 45,000원 축제 통일가(2026년 9월 4일~11월 8일)

같은 국내산 활새우인데도 수산시장 시중가와 온라인 산지직송가는 1만 원 안팎 벌어집니다. 다만 크기(미수)가 서로 다르고, 시장에서는 눈으로 보고 고르는 대신 온라인은 택배로 받는다는 차이가 있어 그대로 맞대어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표의 값은 기사와 판매 페이지에 적힌 가격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시세는 날짜가 지나면 바뀌니, 사기 직전에 같은 크기끼리 다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같은 1kg인데 흰다리새우는 왜 미수에 따라 값이 다를까?

흰다리새우 시세 카드뉴스 2

새우 가격표에 붙는 ’25~30미’의 ‘미(尾)’는 마리를 뜻합니다. 1kg에 몇 마리가 들어가느냐를 적은 것이라 숫자가 작을수록 한 마리가 크고 굵습니다.

10월 7일 오아시스마켓에 올라온 신안 활 흰다리새우를 보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35~38미는 23,900원, 27~29미는 28,900원으로 같은 무게인데 5,000원이 차이 납니다.

한 마리 값으로 나눠 보면 더 잘 보입니다. 35~38미는 마리당 약 630~680원, 27~29미는 마리당 약 1,000~1,070원입니다. 소금구이처럼 껍질째 한 마리씩 먹을 거라면 미수가 작은 쪽을, 잘게 썰어 볶음이나 찌개에 넣을 거라면 미수가 큰 쪽을 고르는 식으로 용도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노량진수산시장 시중가로 보도된 3만7천 원은 25~30미 기준입니다. 온라인 27~29미와 크기대가 비슷하니 이 둘을 놓고 보면, 비슷한 크기에서 시장 시중가가 8,100원 높았던 셈입니다.

표시된 값이 할인가인지도 봅니다. 같은 온라인 상품의 35~38미는 정가 27,900원에서 14% 내린 값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할인이 끝나면 크기별 가격 차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흰다리새우 할인행사는 어땠을까?

흰다리새우 시세 카드뉴스 3

노량진수산시장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동안 국내산 활 흰다리새우 할인행사를 열었습니다. 25~30미를 32,000원에 팔았고, 당시 시중가 37,000원보다 약 15% 낮은 값이었습니다.

시장 안에서 활 흰다리새우를 파는 70개 점포가 참여했고, 참여 점포에는 따로 안내 표지가 붙었습니다. 새우를 산 사람에게는 시장 안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새우 찜 비용 무료 쿠폰을 줬습니다. 점포별 행사 물량이 다 팔리면 일찍 끝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올해가 두 번째 행사였습니다. 지난해 처음 연 행사의 반응이 좋아 다시 마련했고, 추석이 지난 뒤에도 제철 국내산 흰다리새우를 싸게 살 기회를 주려는 취지였다고 시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10월 4일로 끝났습니다. 지금 노량진에서 사면 행사가가 아니라 그날그날 시세대로 거래되니, 위 표의 시중가를 기준선으로 삼고 가게마다 미수를 확인해 비교하면 됩니다.

축제에서 파는 ‘대하’는 흰다리새우일까?

흰다리새우 시세 카드뉴스 4

서해안 가을 새우 축제 가운데 기간이 가장 긴 곳으로 꼽히는 곳이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입니다. 올해는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66일 동안 열리고, 축제추진위원회가 대하 값을 포장 45,000원, 식당 60,000원으로 모든 가게가 같게 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에는 새우가 자연산 대하인지 양식 흰다리새우인지 표기가 없습니다. 지역 언론 뉴스홈은 같은 시기 인근 태안 백사장항에서 자연산 대하가 3만 원에 팔린다며,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크기와 품질 기준, 산지가 빠진 채 가격 통일만 강조하면 소비자가 가격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살아서 수조 안에 있는 새우라면 흰다리새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자연산 대하는 잡힌 뒤 금방 죽어 살아 있는 상태로 유통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축제장에서 ‘대하’라고 적힌 활새우를 본다면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흰다리새우라면 식당 가격이 시장 시중가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따져 볼 수 있고, 아래 구별법으로 눈으로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는 어떻게 구별할까?

흰다리새우 시세 카드뉴스 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1년 10월 31일 안내한 구별법은 네 가지입니다.

구별점 대하 흰다리새우
꼬리 색 녹색 빛 붉은 빛
수염(더듬이) 몸길이의 2~3배로 김 대하보다 짧음
이마뿔(머리 앞 뾰족한 뿔) 코끝보다 길게 나옴 코끝보다 짧음
다리 색(익히기 전) 붉은색 투명한 흰색

가장 쉬운 기준은 꼬리 색입니다. 다리 색은 익히면 둘 다 붉게 변해 날것일 때만 쓸 수 있습니다.

값 차이도 큽니다. 식약처는 대하가 흰다리새우보다 2~3배 비싸, 대하 성수기에 흰다리새우를 비싼 값에 사는 사례가 있다며 꼬리 색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하는 가을에 연안으로 몰려와 9월부터 잡히기 시작한다고 수협 기관지 어업in수산은 설명합니다. 그래서 9~11월 축제 철에 두 새우가 같은 ‘대하’라는 이름으로 섞여 팔리기 쉽습니다.

흰다리새우는 어디서 오고, 무엇을 맞춰 비교해야 할까?

흰다리새우 시세 카드뉴스 6

흰다리새우는 국내에서 양식하거나 중남미 등에서 수입하는 새우입니다. 어업in수산은 양식이 까다로운 대하를 대신해 흰다리새우를 기르거나 들여온다고 설명합니다. 이번에 값을 확인한 온라인 상품은 원산지가 전라남도 신안군인 국산이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행사 안내에서도 흰다리새우를 ‘제철 국내산’이라고 불렀습니다.

값을 비교할 때는 세 가지를 맞춥니다.

  • 상태 — 수조에서 고르는 활새우, 택배로 받는 활·생물(얼리지 않은 냉장) 새우, 냉동 새우는 무게가 같아도 바로 비교하지 않습니다.
  • 크기 — 25~30미와 35~38미처럼 미수가 다르면 마리당 값으로 바꿔 봅니다.
  • 원산지 —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표기를 확인합니다.

세 가지가 같은 상품끼리 놓고 봐야 어느 쪽이 싼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이나 식당에서 값을 들었다면 이 세 가지를 같이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비교가 훨씬 쉬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흰다리새우 꼬리가 붉은데 상한 건가요?

아닙니다. 식약처 구별법에 따르면 흰다리새우는 원래 꼬리가 붉은 빛을 띱니다. 신선도는 꼬리 색이 탁하거나 흐려졌는지, 껍질이 단단한지,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는지로 판단합니다.

이미 구워 나온 새우도 대하인지 구별할 수 있나요?

익히면 다리 색은 둘 다 붉어져 구별이 어렵습니다. 어업in수산은 굽거나 튀긴 뒤에는 이마뿔 길이가 사실상 유일한 단서라고 설명합니다. 이마뿔이 코끝보다 길게 나와 있으면 대하, 짧으면 흰다리새우입니다.

새우 소금구이에서 소금은 왜 깔아요?

간을 하려는 게 아니라 새우를 태우지 않고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서라고 식약처는 설명합니다. 굵은 소금 위에 새우를 겹치지 않게 놓고 냄비 뚜껑을 덮어 찌듯이 구우면 수분이 살까지 전달되고 비린내도 줄어듭니다.

축제장 ‘대하’가 흰다리새우라면 바가지인가요?

종과 크기 표기 없이 가격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식약처 기준으로 흰다리새우는 대하보다 2~3배 싸니, 먼저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묻고 꼬리 색을 확인한 뒤 같은 상태·크기의 시장 시세와 견주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흰다리새우 시세는 어디서 날마다 확인할 수 있나요?

노량진수산시장 누리집의 ‘어종별 경락시세’ 메뉴에서 어종과 날짜(최대 1개월)를 골라 산지·규격별 경매 낙찰가(높은 값·낮은 값·평균)를 볼 수 있습니다. 소매가가 아니라 도매 경매 가격이라, 시세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흐름을 볼 때 참고합니다.

마치며

흰다리새우는 같은 무게라도 미수와 상태, 사는 곳에 따라 만 원 넘게 값이 갈립니다. 시세표 숫자 하나만 기억하기보다 ‘몇 미인지, 살아 있는지, 국내산인지’를 함께 물어보는 습관이 가을 새우 장보기에서 가장 확실한 절약법입니다.